에너맥스는 기존에 MAXPRO에 이어서 MAXPRO II를 출시하였습니다. 이번에 디자인을 비롯하여 몇가지 변경 사항과 함께 보급형대 파워로 가성비가 더 좋아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럼, 간단히 Enermax MAXPRO II EMP500AGT-C 80Plus Standard 230V EU 제품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요 부품들을 살펴보면 고품질 캐패시터를 포함해서 OCP, OVP, UVP, SCP, SIP 안정장치가 탑재되어 있으며 기존에 슬리빙 케이블에서 블랙 색상의 플랫 케이블로 업그레이드가 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 구성에는 사용자 메뉴얼, 전원코드케이블, 조립나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팬그릴 디자인은 기존 원형에서 8각으로 변경이 되었으며, DC 12V 0.26A 120mm 고압팬을 사용하여 효율성과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시스템 40% 로드 시까지 14dB를 유지하여 조용한 환경을 유지시켜 준다고 하는군요. 실사용에서도 소음은 확실히 조용한 바람이 부는 정도로 정숙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케이블은 모두 관리에 편리한 플랫으로 통일이 되어 있으며 길이는 조립에 있어서 부족하지 않을 만큼 제공이 되기 때문에 미들 타워 케이스 조립시에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통풍구는 벌집 구조입니다.

일본산 고용량 캐패시터에는 105℃ 400V 270㎌ Toshin Kogyo社 제품으로 실장이 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풍량을 높여주고 순환 시켜주는 에어가이드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80Plus Standard 230V EU 인증으로 최대 87% 효율성과 함께 12V 가용력이 91.2%로 좋은 편이며 보증기간은 5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깔끔하게 설치를 마쳤으며 플랫 타입이기 때문에 케이블 관리도 괜찮은 편입니다. 그리고 전압과 관련하여 기본 전압이 조금 높게 나왔지만 일반 아이들(12.42V, 5.05V)과 로드시(12.36V, 5.08V)에 12V 변동폭이 0.06V로 상대적으로 무난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그래프는 단순 참고용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소비전력은 아이들시 대략 60~80W 정도이고, 풀로드는 180~190W로 확인이 되었는데 일반 저사양 구성에서 효과적인 보급형대 파워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기전력은 ErP Lot 6 지원으로 보통은 0.5W 이하로 확인이 되지만, 이번 경우는 메인보드에서 ErP 관련 항목(Deep Sleep)이 체크가 되어 있지 않아서 다소 높게 나왔네요. 소음은 높지 않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Deep Sleep 항목이 체크가 되어 있지 않으면 전원 OFF 상태에서 USB 충전이 가능합니다.

끝으로, MAXPRO II 시리즈는 MAXPRO를 포함해 전문 파워서플라이 브랜드 에너맥스에서 밀고 있는 보급형 파워 시리즈로 가성비가 좋아서 추천해 줄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