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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형 수랭쿨러의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급속하게 보급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누수라는 불안함을 가지고 있으며, 펌프와 라디에이터, 물이 순환하는 구조라는 특수성으로 공랭쿨러보다는 대체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공랭쿨러의 수요도 꾸준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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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랭쿨러중 가장 대표적인 구조라면 역시 타워형입니다. 히트파이프가 CPU의 열을 가지고 방열핀으로 옮긴 후 쿨링팬으로 식히는 타워형 쿨러의 구조는 오래되었지만, 그 성능도 검증되었기 때문에 여러 제조사에서 신제품이 꾸준하게 발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펌프 모양으로 차별화를 줄 수 있는 일체형 수랭쿨러에 비해 타워형 공랭쿨러의 디자인을 독특하게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노란색 구리 히트파이프가 보이는 보급형 제품부터 2개의 타워가 올라간 하이엔드 제품까지 CPU 위에 네모난 벽돌을 올려놓은 듯한 디자인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런 뻔한 디자인을 타개하기 위해 쿨러 제조사들은 RGB LED를 추가하거나 반짝거리는 크롬을 도금하거나 자사만의 독특한 색을 추가하는 등의 차별화를 주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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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으로 살펴볼 에너맥스의 공랭쿨러, ETS-T50 AXE 역시 자기만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쿨러 장착 부품과 방열핀, 히트파이프까지 모두 검은색으로 도색했다는 점입니다. 자세한 외형과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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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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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사진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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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쿨러 본체, 쿨링팬, 쿨링팬 고정 클립, 인텔&AMD CPU 설치 키트, 서멀 컴파운드, 매뉴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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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140mm의 쿨링팬은 최대 1,000 RPM으로 회전하며 Twister Bearing을 채택하였습니다. 간단한 쿨링팬 청소를 위해 본체에서 블레이드가 분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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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쿨링팬 고정 클립을 제외한 쿨러 전체, 방열핀부터 히트파이프, 쿨링팬까지 모두 검은색입니다. 쿨링팬이 설치되는 면 반대쪽에 에어 가이드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에어 가이드는 제거할 수 있으며 쿨링팬과 고정 클립을 2개 더 구매하면 쌍팬 구성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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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회전하는 에어 가이드는 뜨거운 바람을 케이스 후면 쿨링팬으로 바로 보내는 용도입니다. 케이스에 따라 후면 쿨링팬의 위치가 타워형 쿨러에 평행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가이드를 회전시켜서 바람을 후면 쿨링팬으로 직접 보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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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6mm 히트파이프가 5개 적용되어 있으며 히트파이프가 CPU에 바로 맞닿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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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 설치

?인텔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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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는 시스템에 맞는 나사홀에 고정나사를 넣고 플라스틱 와셔를 끼워줍니다.

?AMD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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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는 시스템에 맞는 나사홀에 고정나사를 넣고 플라스틱 와셔를 끼워줍니다.

?쿨러 고정홀에 백플레이트를 올리고 스페이서를 끼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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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에 장착된 번들쿨러 고정 클립을 제거한 뒤, 쿨러 고정홀에 백플레이트를 올리고 스페이서를 끼워줍니다.

?본체 고정 가이드를 나사홀에 고정합니다. LGA 2011, 2011-3, 2066 소켓에는 전용 고정나사를 번들 가이드에 고정하고 본체 고정 가이드를 설치합니다.

?본체 고정 가이드를 나사홀에 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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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멀 컴파운드를 CPU에 도포하고 본체의 보호 필름을 제거합니다.

?에어 가이드를 제거한 뒤 고정 가이드에 본체를 고정합니다.

제거했던 에어 가이드와 쿨링팬을 본체에 설치하고 전원 케이블을 CPU_FAN 커넥터에 연결합니다.

?에어 가이드를 케이스 후면 쿨링팬의 방향에 맞게 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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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소켓에서 메모리 슬롯까지의 거리가 3cm 정도 이격 되어있는 ATX 메인보드에서 사용 시 쿨링팬에 간섭 없이 모든 메모리 슬롯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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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는 인텔 코어 i5-9400F를 바이오스 기본 상태로 설정하였으며, NZXT H700 케이스의 번들 쿨링팬(전면 흡기 120mm x3, 후면 배기 140mm x1)은 모두 최대 속도로 설정하였습니다. H700 케이스 내부 온도를 측정하기 위해 CPU 쿨러에서 5cm 떨어진 거리에 온도 센서를 설치, 26℃에서 부하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메인보드 PWM 설정은 CPU 온도에 따른 Standard 팬 속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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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 소음을 35dBA로 맞추기 위해 팬리스 파워에 테스터기를 장착하여 가구동 시키고 팬컨트롤러를 사용하여 쿨링팬 RPM을 조절하였습니다. 소음계는 쿨링팬으로부터 30cm 떨어진 거리에 설치하였습니다. 이렇게 파악한 RPM으로 동일 소음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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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M 상태에서의 소음 측정은 H700 케이스에 쿨러를 설치한 뒤, 케이스 측면 강화유리에서 30cm 떨어진 거리에 소음계를 설치하여 측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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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부하는 AIDA 64의 System Stability Test에서 가장 CPU에 가하는 부하량이 높은 Stress FPU를 10분간 구동하였습니다. 온도는 최대 온도가 아닌 10분간 초당 데이터를 HWiNFO 소프트웨어로 추출하여 평균 온도를 산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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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케이스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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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팬 메인보드 PWM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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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 소음 35dBA 고정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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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케이스 테스트 결과입니다. 에너맥스 ETS-T50 AXE의 기본 쿨링팬 최대 RPM은 약 1,000 RPM 정도로 극도의 저소음 지양 쿨러입니다. PWM 테스트에서 가장 낮은 소음 수치가 측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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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형 케이스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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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팬 메인보드 PWM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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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 소음 35dBA 고정 설정

?* NZXT H700 케이스 한 개만의 결과이므로 모든 밀폐형 케이스를 대변할 수는 없으며 밀폐형 케이스에서 공랭쿨러 온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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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용과 가장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밀폐형 케이스 테스트입니다. 오픈케이스 테스트 때와 마찬가지로 거의 무소음에 가까운 소음 수치, 비교군 타워형 쿨러와 비슷한 성능이 측정되었습니다. 타워형 쿨러들의 성능은 현재 상향 평준화 되어있고 에너맥스 ETS-T50 AXE는 저소음 지향 쿨러이므로 소음에 민감한 소비자에게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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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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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맥스 ETS-T50 AXE 타워형 공랭쿨러는 극도의 저소음과 올 블랙 컬러가 특징인 제품입니다. 저소음이면서 성능은 여타 타워형 쿨러에 뒤지지 않습니다. 쿨링팬에는 Twister Bearing이 적용되어 팬 블레이드가 분리됩니다. 쿨링팬 청소에 아주 유용한 기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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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공랭쿨러에서는 볼 수 없는 에어 가이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타워형 쿨러에서 나오는 데워진 공기를 후면 배기팬으로 빼주는 것이 케이스 내부 온도를 낮게 유지해주는 데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케이스 후면 배기팬의 위치는 케이스마다 다르고 CPU 소켓 위치도 메인보드마다 다르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빼주기가 여간 어러운 것이 아닙니다. ETS-T50 AXE에는 강제적으로 공기 흐름을 바꿔주는 360˚ 회전 에어 가이드가 적용되어 케이스 후면팬이 어디 있던 쿨러에서 나오는 공기를 효율적으로 배출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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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올 블랙 도색으로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높여줍니다. 일반적으로 알루미늄 방열핀을 도색하지 않고 일부 제품들이 한해서 구리 히트파이프를 도금 처리하는 정도지만, 에너맥스 ETS-T50 AXE는 히트파이프는 물론 알루미늄 방열핀까지 모두 무광 검은색으로 도색하였습니다. 쿨링팬과 에어 가이드까지 모두 검은색이기 때문에 통일감도 주고 있습니다. LED는 점등되지 않지만 오히려 눈부신 LED를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에게는 장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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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처럼 어두운 올 블랙 타워형 공랭쿨러, 에너맥스 ETS-T50 AX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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