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엔조이 - Enermax, LEPA G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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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3-16 11:4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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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max 의 자회사 Ecomaster tek 에서 새 파워서플라이 브랜드 Lepa 를 선보였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것은 LEPA 700과 LEPA 900 으로서 두 제품 모두 골드인증을 받은
하이엔드 제품군의 두 제품이다.
현재 출시가격은 700W 19만원후반대와 900W 24만원 후반대로
골드인증과 에너맥스 브랜드의 가격으로는 그리 높지 않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서는 700W 급의 LEPA 700 에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전체적인 외형은 80Plus 골드인증을 강력히 표현하기 위함인지 검은바디에 금색팬, 금색마크, 노란색 옆면으로
강렬하게 표현했다. 다만, 국내 하이엔드 유저에게 어필하기에는 옆면의 그래픽스티커는 조금 무리수가 있지 않나 우려된다.
상단의 통풍구는 일반적인 방식의 팬그릴 중앙에 금색 사자로고로 포인트를 주고 있다.
옆면에는 벌짚모양의 타공망 처리와 함께 전원버튼이 있고 그 위에 LEPA 브랜드를 다시 강조한다.
하단에는 각종 인증내역과 스펙사항에 대한 정보가 기입되어있다.
스펙사항을 둘러보면 기존의 에너맥스 제품군의 중간라인과 같이
12V 3채널로 구성, 25A의 오버스펙으로 제작된것을 확인 가능하다.
골드인증 제품답게 700W 급에서 12V 출력으로 총 696W를 제공한다.
모듈로 소켓부는 기존의 에너맥스 제품군과 마찬가지로 ATX 24pin 과 cpu보조전원인 EPS 8pin을 제외한
모듈러 방식으로 되어있고 기존의 에너맥스 제품군과 같은 소켓방식을 가지고 있어 호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블은 적당한 길이로 PCI-E 8핀 6개, 몰렉스 4핀 8개, 사타전원선 8개, 4핀플로프전원 1개로 구성되어있고
cpu 보조전원 EPS 8pin은 60cm 정도의 길이로 되어있다.
전원케이블은 각종 인증사항을 빼곡히 표기하고 있다.
케이블의 규격은 5V는 16AWG, 3.3V 16AWG와 22AWG의 두가닥, 12V는 24핀은 16AWG 4핀등 기타선 18AWG 로 되어있다.
골드인증 제품의 효율이 높은 탓에 거대한 방열판은 필요로 하지 않는듯한 모습이며
Enermax Modu 87 제품과 거의 동일하다 싶을 정도의 구성을 하고 있다.
primary capacitor 는 Rubycon 제품으로 400V 470uF 의 용량을 가지고 있다.
모듈러 연결부에도 polymer capacitor 가 하나 붙어있다.
노이즈 필터와 3.3V , 5V 레귤레이터 부가 보인다.
사용된 팬은 0.15A 짜리 EA142512W-OAB 제품으로 MODU87에 들어간것과 같은제품이다.
이 제품은 magnetic bearing 으로 된 트위스터 시리즈 제품으로 엄청난 저소음을 자랑한다.
금색으로 강렬히 코팅된 팬날개는 골드인증을 계속하여 강조하는 LEPA 의 브랜드 컨셉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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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사양
CPU - 인텔 코어 i7 블룸필드 920
메인보드 - ASUS P6 SE
메모리 - Hynix DDR3 2G x 3
VGA - GTX 295 + GTX275(physics)
OS - Windows 7 sp1 ultimate (64Bit)
테스트 프로그램 - OCCT 3.10v 파워서플라이 테스트
비교군
Seasonic X650W 80PLUS 골드
Heroichi HEC-COUGAR GX 700W 80PLUS 골드
Enhance 스텔스 700W EPS-1270 80Silver
※ 비교군의 선정은 보유하고 있는 제품중 무작위로 골드두개, 실버하나를 고른것으로 업체와는 무관함을 알립니다.
LEPA 700 의 효율은 80 Plus Gold 등급 인증을 받았다.
80 Plus 는 미국 에너지 효율 인증기관 Ecos 의 규격기준을 말함이며
80Plus Gold 등급은 20%부하에서 87%, 50% 부하에서 90%, 100% 부하에서 87% 이상의 효율 인증을 받은것을 뜻한다.
그러나 효율인증은 1개의 샘플로서만 테스트되고 그 후에 별다른 검증기준이 없다.
게다가 개인컴퓨터에서 아날로그적인 부분이 아직 가장 많이 남아있는 제품이 파워서플라이이다 보니
개별적인 차이도 존재하여 많은 유저들의 벤치마킹으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리뷰에서 진행된것은 여러제품이 아닌 1개의 비교제품군들로 이루어져있으니 참고자료로서 받아들여 주길 바란다.
또한 100%, 50%, 20%의 기준은 로드기가 구비되지 않은 관계로
시스템상으로 wattman 을 통해 적정선으로 동일 셋팅한후 측정하였다.
100% 로드
50% 로드
20% 로드
예전에 에너맥스 파워서플라이에 대해 고온에서 효율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루머가 꽤나 돌았던 적이 있다.
대부분의 일반용 파워서플라이는 50도까지의 온도에서만 정상동작을 보증한다.
LEPA 에 인위적으로 열을 가하기 위해 1.8KWh 의 전기히터를 20cm 앞에서 구동하여 30분정도 구동해본바
열상승으로 인해 VGA, CPU의 발열상승에 의한 전력소모증가이외에는 효율 저하는 크게 일어나지 않았고
일반 시스템에서 사용하면서 온도에 의한 효율감소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전압의 변동률은 일반적으로 인텔의 가이드라인에서 5% 이내의 출력변화로서 규정한다.
그러나 유저들은 최대한 변동률이 작은 파워서플라이를 원하며 그폭을 알아보자.
전압변동률은 일반적으로 적은부하에서는 거의 변동이 없고 로드가 높을수록 높아진다.
또한 부하가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일정이상의 파워서플라이들이라면 100% 로드시보다 변동률은 적다.
테스트된 모든 파워서플라이도 마찬가지의 테스트 결과가 나왔으므로 100% 로드시의 결과만을 표로 만들었다.
대체적으로 규정전압보다 0.1v 정도 높게 잡히는 요즘 추세대로 정확한 전압을 출력하고 있고
변동률 자체도 대체적으로 0.5% 이내로 매우 양호한 수준을 보인다.
에너맥스의 EA142512W-OAB 팬은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저소음의 극한을 추구하는 해외의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극찬을 받고있는 제품이다.
원래 소음이 크지 않은 마그네틱 베어링의 트위스터 시리즈를
파워서플라이에 100%에 가까운 충분한 로드가 걸리지 않는이상 300rpm 정도의
저rpm으로 구동하여 팬리스에 가까울만큼의 극 저소음을 구현한다.
120mm 와 140mm의 팬크기 팬구동방식, 팬날개 모양, 타공망에 따라 rpm과 소음도에는 갭이 벌어진다.
LEPA의 idle시 소음과 idle 시 팬이 돌지않는 Seasonic 과의 비교를 보면 저rpm의 LEPA 가 얼마나 조용한지 알 수 있다.
이 낮은 rpm의 상태로 왠만한 로드 구간을 모두 커버하면서도 내부온도는 거의 상승하지 않는다.
에너맥스의 또 다른 브랜드, LEPA 로 국내 첫출시된 LEPA G700 은 골드등급에 어울리는 효율과
매우 안정적인 전압변동률, 저rpm의 팬을 통한 저소음까지 구비한 파워서플라이이다.
다른 하이엔드 파워서플라이와 달리 외형면에서는 금색의 팬 이외에 너무 일반적인 형태를 띄고 있으나
에너맥스라는 오래된 인지도의 브랜드파워에 비해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유저몰이에 나설것으로 보인다.